5월7일...

기타 2007. 5. 11. 06:53
술탓인지...어제의 부담인지...(일찍일어나 샤워하고 머리뜬거 보이지 말라하셔서
사실 장인어른 일어나는 소리에 깼다. 오늘 가신다하셔서...)
아침에 콩나물국탓인지...
장이 탈이 났다..간호사들 웃는다.
침놓다 화장실갔다 ㅠ.ㅠ
쪽팔렸다.^^;

마님의 차병원 면접이 목욜로 미루어져--;
다들 찜질방에 가셨단다.

난 복통을 참으며 일했다. 즐겁게..이젠 환자들과 노는 기분이다 ㅋㅋ
내가 아프면 엄청 챙겨주심..
요샌 머머 마니들 싸들고 오신다.
잘 받아먹고있심^^;

집에들어가니 장모님은 고기준비하셨다^^;
장인어른은 체하셨다..전형적 소양인이시다.
암튼 다시...한의원가서 소체환과 영신환(체기를 다스리는 약)을 열라 포장해왔다.
(불을 안끄고 가다니...덜덜)
나머지끼리 밥먹고있으니..
소화제 드신후 얼마안되서 오셔서 식사하신다. ㅎㅎ

식사중 재미로 대화지만 나름 내상이다.
혼자된 기분이다..
혼자자란사람이라 고집 쎄단다. 변명이 많단다.
고집,변명은 인정....혼자 자라서는아니다. 혼자자란사람들이 제일 상처받는말이다.
혼자 자라봤는지... 그 처절한 외로움을 아는지.. 그런대도 같이자란분들은 격리시킨다.
자기 진실과 남의 진실은 다르기에 변명할수있다해도 아니시란다.
아니면 말죠^^;

역시난 게으르고 혼자다..그래서 말이 없는건데...말하면 변명..
그래도 지원이를 위해 대화하라고 조언하신다.
난 수없이 애길하는데 맘속으로^^
내말은 잘듣는 지원이 ㅋㅋ

그후 바빴다...장모님 핸폰에
컴으로 음악 넣어드리느랴...(돈안들고 뒤적거려 원하느 음악 넣기는 장난아닌걸 아는사람은 안다.)
머리쥐난다..머라머라 주위에서 말걸지만 집중만이 살길^^
장인어른도 넣어달라신다...오케이^^
컥 에스케이 다막아져있다..-ㅁ-
노력만하고 실패;

그와중에 다들 이불펴고 주무시기 모드다...
날아간 휴식시간들...지원이는 언제보고 ㅠ.ㅠ
이날 환자수가 젤많고 피곤했다.
나가서 걸으면서 과열된 머리식히고 낼할일생각
담배피기 3개피 신공...30분 걸렸다.
혼났다...늦게들어온다고 ㅠ.ㅠ

지원이랑 함께잔듯하다.
중간에 자주깼으니...
낼 아침 가신다니 일찍일어날계획
.
.
.
.
난 역쉬 게으르고 혼자인듯
그게 나다.
있는그대로의 날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
음...
아버지..날 믿으신다.
에라이 생각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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